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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맨의 잡다한 이야기

성동구 성수역 - 이태리 부대찌개의 맛으로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성수동 맛집하나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중 하나인 부대찌개입니다 ... 한국인이라면 부대찌게에 대하여 더 설명이 필요하지 않죠 ^^

이름부터가 참 정감어리지 말입니다 . 필승 ^^

요새 저희 회사 근처에 " 이태리 부대찌개 " 이름도 뭔가 참 생소하면서 어울리는듯 한,, 가게가 하나 들어왔는데, ,

이게 시간이 가다 보니,, 사람이 많아지고 줄까지 서서 식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기더라 말입니다. 그래서

부대찌개 하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부대찌게 매니아로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맛을 체크도 할겸,, ㅎㅎㅎㅎ,,





부대찌개에 군부대도 아니고, 아메리카도 아니고, 햄도 아니고,, 이태리라니,, 이태리라니.... 처음에는 조금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여기서 이태리는 ,, 그 우리가 처음생각하는 나라이름의 이탈리아가 아니더라구요,,




위에 여기를 보세요 부분을 보시면,, 이태리의 뜻이 나옵니다. 잘 안보이시는 분을 위해서,, 사진을 하나더 첨부합니다.



바로 .. 많을 이,, 클 태 ,, 이로울 리,, 푸짐하게 큰 만족감을 이로운 재료로 드리겠다는 뜻,, ? 아닐까요 ^^

처음의 이탈리아의 어떤 새로운 치즈와 새로운 햄 , 재료들로 기존의 미국식 부대찌개와는 다름 맛을 보여주겠다는 .. 뜻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또 이렇게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심오한 음식점으로서의 바람직한 자세의 좋은 이름뜻을 보니,, 더 좋아질것 같은,

그런 예상아닌 예상이 들더라구요,,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건 맛이겠지만요,,




자 일단,, 원산지 표지판을 통한 신뢰감 가는 음식재료들의 정체(?)들로 일단 안심하구요,, 메뉴를 보게됩니다 .

크게 부대찌게를 기반으로 부대전골도 있구요, 부대 볶음이라해서 국물이 없는 볶음메뉴도 있네요, 그리고 낙우새철판볶음이라고

있는데, 요거는 다음번에 한번 트라이 하기로 하구요,,

오늘의 주인공 부대찌게 입니다.







긴 파가 인상적(?) 이네요,, 파가 참 길어요, 그리고 많이 들어가 있어요, 사람이 되라는 뜻인지 일단 파와 고추 마늘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보시면 건 두부 사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냄비의 아래부분에는 당면이 들어가 있는데요,, 이게 좀 넗은 당면사리에요

일반적으로 사리하면 라면사리인데,,당면사리도 조금은 새롭게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라면사리와 햄사리등 추가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




으음,, 사리치고 가격은 나쁘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놀* 부대찌개를 오랜만에 갔는데,, 거기에 비하면 오히려 어떤 사리는 싸네요,

물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무엇보다 맛이 먼저입니다 .




이태리 부대찌개 성수점은 비교적 넓은 사이즈 통홀입니다. 간혹가다 테이블간의 거리가 너무 좁아서, 식사하면서 옆 테이블의 사람들과

부딪히거나, 일어나가너 앉을때 서로 눈치를 보는 경우가 간혹있는데, 여기는 그런 단점은 없어서 일단 전 편하게 식사를 했어요,,

점심때 가서 그런지,, 조금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이 들어오더라구요, 처음에는 저희 말고 3개정도 테이블만 자리가 있었는데,, 금새,, 저희가

먹을때쯤에는 이미 만석에 사람들까지 3팀 정도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늦었으면,, 제일 싫어하는 줄을 서게 될 뻔했네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이태리 부대찌개를 경험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일먼저 차별화된게 하나 있음을 알려드리고 가고 싶어요,, 버터 입니다. 버터,, 바로 여러분들이 빵에 발라먹는 ,, 그 버터 입니다.

모양도 너무나도 익숙하실 버터 입니다.





자 보이시나요, 이 버터입니다. 이런 모양으로 되어 있는게 제가 알기로는 두가지 가 있어요, 바로 버터와 딸기잼,, 빵집가면 많이 볼수 있죠,,

예전에는 이 일회용으로 이용하는 버터를 많이 사두었다가,, 커피에 빵에 발라먹던게 저의 아침식사였던 적도 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더라구요,, 반가운 이 버터가 다른 부대찌개점과의 다른 킥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이 버터를 어디에 쓰냐면요,, 바로 밥에 미리 녹아서 발라둔다고 할까요 ?




자 밥 밑에 보이시나요,, 누런 버터가 녹아 있어요,, 버터를 싹싹 긁어서 밥사이에 넣어두면 이렇게 금새 밥에 어우러지면서 녹아듭니다.

뭐, 예상되는 그 맛이 납니다 .고소하고 조금은 짭짤하면서,, 외국맛,, ㅎㅎㅎ 버터맛이 나는거죠,, 여기에 잘 끓여진 이태리 부대찌개를

넣어서 비벼서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3번에 보면 밥그릇에 버터의 반을 넣어서 찌개 전골과 비벼먹으라고 써있는데,, 저는 그냥,, 버터 다 넣었습니다 .

아래에 보심,, 라면과 밥 그리고, ,버터는 무한리필이 되기때문이죠,,




이제 서서히 익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라면사리 넣고 ,, 그리고, 그리고,, 뭐 없죠,(?) 더할거,, 아,, 그리고 먹어야죠, 맛있게 아주 야무지게,,

햄과 당면사리, 파등은 적당한때에 직원분이 오셔서, 잘 먹게 잘라주십니다. 이러한 부분도 상당히 서비스적으로다가,, 대우받는 느낌과

서비스 받는 느낌을 들게 해주어서 전 좋았어요, 너무 과하게 서비스 하는 식당들이 간혹 있는데,, 저도 그런 과한 서비스는 부담되는데,

뭐 그런 과한 느낌보다는,, 오셔서, 적당히 잘라주시고,, 맛있게 먹을때를 알려주시는 서비스라고 할까요

전체적인 맛은 기존의 부대찌개보다는 조금 라이트합니다. 무겁고 진한 국물보다는 조금은 산뜻하고 가벼워요,,

굳이 나눈다면 남자분들이 좋아하실 맛 보다는 여성분들이 더 좋아하실 맛입니다. 일단 재료가 좋다는 느낌이 컷습니다.

사용하는 재료들,, 파부터,, 들어가는 채소와 햄 그리고 소시지,, 당면등이 매우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햄도 나름 나쁘진 않았어요,,

강력추천은 아니더라고,, 오랜만에 부대찌개가 땡기는데,, 마침 우리 집이,, 혹은 일하는 회사 사무실이 성수동 뚝섬쪽이시라면

한번쯤 오셔도 될 듯합니다 .